REVIEW ::/육아용품

유아 인라인스케이트 - 6살 키티 인라인 & 보호대세트

YEEHA 2020. 9. 16. 11:12

 

 

 

 

 

 


유아 인라인스케이트

6살 키티 인라인 & 보호대세트

 

 

 

 

 

 

 

 

키티 인라인스케이트를 구매한지 6개월 정도 지났다. 여자아이라 꼭 핑크로 하고 싶다고해서 검색하다가 키티 인라인스케이트에 보호대까지 있는 세트로 7만원 중반대로 구매했다.

 

처음에는 사줘야하나 고민을 엄청 했지만 이렇게 뭘 사달라고 졸라본 적이 없는 아이라 고민하다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사줬었다.(어린이날 토끼인형 선물을 또 뜯겼....)

 

맥스앤루비라는 영어동영상을 보면 선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창 빠져서 보던 만화라 꼭 갖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역시 처음 타보고는 무서워서 보관만하다가 한 달에 한번씩은 억지로라도 꼭 연습을 시켰다.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는 애들없는 아침놀이터에서 신랑이 코치를 해주며 타고있다.

 

 

 

 

 

 

 

처음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기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내가 구매한 키티 인라인스케이트는 170-220mm까지 늘어나는 제품인데 지금은 발이 작아 젤 작은 사이즈인 170mm로 사용하고 있다. 220mm까지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제품도 튼튼해서 보관만 잘하면 이쁘게 신을 수 있다.

 

역시 핑크다. 진한 핑크가 아니라 연핑크인데 때가 묻어 닦아줘야하긴 하지만 역시 핑크가 좋다.

 

 

 

 

 

 

 

초가을이기는 하지만 해가 비치면 날이 덥다. 머리 좀 묶으라고 했는데 죽어도 안 묶겠다고 해서 애미 속을 태운다. 더워봐야 묶으려나...라는 기대를 하지만 목 뒤에 땀띠가 나도 절대 머리를 묶지 않는 기집애. 

 

아빠가 옆에서 코치를 해주면 타다보니 처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 손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혼자 탄다며 시도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고작 6살, 만으로 5살인데 엄마 생각보다 더 용감한 것 같다.

 

 

 

 

 

 

 

 

아빠가 손을 잡아주다가 일정거리를 두고 혼자타는 연습을 한다. 이걸 보고 있으니 첫걸음마를 뗄때가 생각난다.

 

이렇게 넘어지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심장이 철렁철렁 내려앉는다. 별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쫄리는지...(ㅋ)

 

 

 

 

 

 

11번가에서 7만 5천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이것보다 저렴하면 디자인이 별로고 정말 이쁜건 가격대가 비싸고.. 이 키티 인라인스케이트 정도가 초보용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같이 세트인 보호대는 무릎, 팔꿈치, 손바닥, 헬멧이 있는데 무릎과 팔꿈치는 사이즈가 작아서 맞지 않았다. 발이 220mm 까지라는데 보호대는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잘 보관했다가 둘째 반짝이한테 물려줘야지. 

 

보호대는 새로 구매하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