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치아관리 양치만 10분

임산부 치약 사용 중

 

 

 

 

 

 

 

 

임신초기 첫째 때와는 다른 심한 입덧때문에 고생을 했다. 먹는 것도 괴로웠지만 양치할 때가 갑오브갑....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헛구역질에 하루 종일 속이 메슥거웠다.

 

임신중기인 요즘은 초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양치덧은 남아있다. 게다가 자기전 제대로 양치를 해주지 않으면 남아있는 미세한 음식냄새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자기전에는 양치 3단계를 꼭꼭 지켜서 생활하고 있는데 역시 훨~~씬 나아졌다.

 

임산부 양치 3단계 (극히 개인적인)

 

1. 양치를 정성껏 부드럽게 해준다. 세게 해줘봤자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은 안 빠진다.

2. 치실을 온 신경을 다해 꼼꼼히 해준다. 치과가서 검진 받을 때 어금니에 더 신경쓰라고 해서 더 꼼꼼하게 하는 중이다.

3. 마지막, 가그린으로 가글까지 해주면 끝.

 

양치만 10분이 넘게 걸리는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정말 곤란하다.

 

 

 

그래서 이참에 성분이 좋은 임산부치약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무불소의 씽크네이처 안심치약인데 거부감 없는 페퍼민트향으로 골라봤다.

화학방부제 등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서 임산부와 아이,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안심치약이다. 

 

 

 

불투명한 젤형태의 치약이 이를 닦았을 때 치아에 끼지 않아 좋다. 치약보다는 로션같은 느낌이라 부드럽게 사용하기 좋다. 

 

 

 

 

 

 

 

 

 

단점이라면 화학성분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약간 약 맛이 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엄청 심한 건 아니다. '음, 약간 약맛이 나네??' 이정도???

 

페퍼민트라 매운감이 있는데 나는 이게 음식냄새를 확실히 없애줘서 더 좋았다. 아이가 쓰기에는 좀 매울 것 같았는데 울 6살 딸내미를 왜이렇게 잘 참아내는 것인지.....낮에는 딸아이와 같이 이 치약으로 양치하고 있다. 

 

임신해서 양치에 공을 드리고 있지만 출산하고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40대, 50대 되서 임플란트 하는 일이 없으려면 말이다. 돈도 돈이지만 치과는 누구에게나 무서운 곳이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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