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코스튬 마녀드레스

모자-빗자루세트세트

 

 

 

 

 

 

 

3살부터 다녔던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할로윈파티를 했었다. 딱히 코스튬을 준비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딸내미가 마녀옷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쓰잘데기 없는 옷. 저번달에 마녀가 주인공은 동화책을 보더니 그렇게 마녀옷을 갖고 싶다고 졸라댔었다. 졸라서 사준 건 아니고 치과치료를 잘 받으면 사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사주게 되었다.

 

치과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곳이니까. 이 정도 보상은 해줘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구매한 할로윈 코스튬 마녀드레스~~~배송이 오자마자 바로 입어보았다. 마녀드레스와 모자, 빗자루 세트에 35,180원.

 

 

 

 

 

 

6세 딸이지만 곧 7세가 되서 7-8세용 L사이즈를 구매했다. 길이가 좀 길지만 품도 괜찮고 M사이즈로 샀으면 아주 딱~~맞았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마감도 괜찮다. 얇기는 하지만 코스튬드레스가 계절에 맞춰서 나오는 건 아니니깐. 긴팔이면 됐다. 

 

 

 

 

 

 

 

 

드레스를 열고닫는 곳, 망토를 붙이는 곳이 이렇게 찍찍이로 되어 있어 입히기 편했다. 망토는 플라스틱 끈으로 한번더 붙어 있는데 굳이 떼는 것보다 그냥 붙여서 입는 게 관리도 편할 것 같다. 뭐 세탁도 손세탁을 해야할 것 같으니 굳이 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모자는 모양이 딱 잡혀 있어서 바닥에 두어도 이렇게 세워질 정도다. 크기는 영유아검진 때 머리둘레가 딱 50등이 나온 우리딸에게 딱 맞는 사이즈이다.

 

 

 

 

 

 

 

 

팔부분은 이렇게 벨벳소재인데 마녀옷답게 너풀너풀하다. 

 

가운데 보라색 장식과 벨트도 생각보다 마감이 좋다. 잘 보관해서 둘째 반짝이에게까지 물려주길ㅋㅋㅋ

 

 

 

 

 

 

 

 

자긴지 모르게 사진 찍어달래더니 세트로 온 빗자루도 타고 다양한 포즈를 잡는 딸내미ㅋㅋㅋ 정말 좋아하니 엄마도 기분이 좋다. 사실 빗자루가 진짜 빗자루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라고 투덜됐던 딸인데 생각보다 빗자루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엄마가 포스팅하는 와중에도 수리수리마수리 하면서 빗자루 휘둘고 난리가 났다.

 

 

 

 

 

 

치과에 다녀올 때마다 장난감 삥을 뜯겼는데 이번에 뜯긴 삥이 젤 비쌌다. 그래서 주문하면서 쓸데없는 곳에 돈이 나간다고 (속으로)생각했는데(ㅋ), 친구랑 놀이터에서 놀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딸내미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마음에 들었다. 

 

 

 

 

 

 

 

 

 

 


와이셔츠 목때 제거하는 방법

샴푸로 가능하다???

 

 

 

 

 

 

 

 

우리 남편은 출근할 때 양복을 입지 않는다. 예의를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옷을 입고 가는데 그래도 캐주얼 셔츠가 많기는 하다. 

 

그리고 우리 남편은 물건이나 옷을 험하게 입지도 않고 관리를 꽤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굳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빨아서 쭉쭉 잘 펴면 구김도 많지 않다.

 

그런데 언젠가 와이셔츠에 누런 때가 신경에 거슬린다고 좀 지워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가 미리 해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신랑이 꺼내 온 셔츠 두개를 보니 더 미안해졌다. 이렇게나 누~~렇다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와이셔츠 목때에는 샴푸만한 것이 없다며 꼭 시도해보라는 글이 많았다. 집에 안쓰는 샴푸 아무거나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샘플로 받은 려 샴푸를 사용했다.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손으로 비빌필요도 없이 샴푸를 목때부분에 잘 발라준 뒤 20-30분 후에 세탁기를 돌리면 된다고 한다. 비비지도 않았는데 관연 가능한 일인가?? 양말 때도 박박 손으로 비벼야 겨우 때가 빠질까 말깐데. 그런데 샴푸를 발라줬더니 더 누래진 느낌이 든다. 

 

 

 

 

 

 

 

 

 

방치 30분 뒤 세탁기를 돌린 와이셔츠. 뭔가 깔끔해진 듯 하지만 누런 색이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다. 건조해보면 달라보이지 않을까???

 

 

 

 




결과는 그닥. 처음보다는 확실히 누런색이 빠지긴 했지만, 이게 워낙 오래된 찌든 때라 한 번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 정말 뽀얗게 되돌리고 싶다면 세탁소에 맡겨야할 듯.

이래서 뭐든 평소에 잘 관리를 해줘야하는 것 같다. 앞으로 구매하는 옷들은 목에 찌든 때에 신경을 써줘야겠다.








 

 

 

 

 


등촌동 카페 아마도

CAFE AMADO

 

 

 

 

 

 

 

 

6세 아이와 임산부 애미. 9월 22일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무료독감을 맞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었다. 그러다 한 3일전부터 독감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하기에 원래 다니던 가정의학과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 건물 1층에 커피맛도 좋고 인테리어도 이쁜 카페아마도에 가보기로 딸아이에게 약속했다. 애미를 닮아서 인지 여자아이라 그런건지 카페가는 걸 무지 좋아하는 딸. 가서 핸드폰도 안보고 엄마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왔다.

 

 

 

 

 

 

 

 

 

 

 

 

 

 

사실 외관이 건물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건물은 꽤 오래되어 보이고 옆에 있는 주민센터 건물 컬러가 이상한 연보라색이라서 말이다. 그래서 예쁜 외관이 튀어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테이블은 띄엄띄엄 6개 정도가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에 천장은 시멘트 그대로 오픈되어 있다. 이런 인테리어를 인더스트리얼이라고 했던가?? 

 

 

 

 

 

 

요즘 카페는 식물도 인테리어인 것 같다. 뭐 그런 사실은 오래되긴했지만. 카페 테이블을 선택하고 그에 어울리는 식물을 인테리어하는 것도 쉬운 듯, 어려운 것 같다.

 

카페 아마도나 얼마전에 다녀온 카페인더우드도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말이다. 이쁘기는 하지만 좀 더 특색있는 카페도 가보고싶기는 하다.

 

 

 

 

 

 

 

 

 

 

 

 

열시 반쯤, 카페에 사람들이 모이기엔 좀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손님이 나와 딸 뿐이라 좋기는 했지만 씁쓸한 현실이다.

 

 

 

 

 

 

카파아마도의 원두는 딱 내취향이다. 구수, 씁쓸한 진한 원두. 그렇지만 디저트 메뉴가 조금 아쉽다. 손님이 많이 줄어든 탓인지 우리 딸이 즐겨 먹는 마들렌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독감예방주사를 잘 맞으면 꼭 주겠다고 약속한 육포를 뜯었다. 나도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커피대신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레몬청이 좀 덜 들어간 듯 했으나 딸이 마시기에는 참 적당해서 더 추가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가려고 나설 때 다른 손님이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는데 SOLD OUT이라고, 우리가 마지막 레몬에이드를 마셨다)

 

 

CAFE AMADO LEMON AIDE 5.000

 

 

 

 

 

 

 

 

집으로 가기 전 내가 좋아하는 아치형 문을 찍어보았다. 카페 목이 더 좋았다면 장사가 더 잘 되었을 카페인데, 사장도 아닌 내가 더 아쉽다.

 

 

 

 

 

 

 

 

 

 

 

 

 

 


아이한복세탁하기 - 한복세탁하는 방법

 

 

 

 

 

 

코로나 시국 때문에 안양에 있는 친정은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걸어서 5분거리의 시댁은 안가기엔 애매해서 밥은 패쓰하고 간단히 차나 마시고 올 생각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딸이 5살 때 샀던 109,000원 짜리 한복. 색감도 곱고 몇 번 입지 않아서 세탁은 미뤄두고 거의 2년을 입었다. 

 

 

 

 

 

 

 

하지만 유치원 행사 때도 입고 한복입고 송편도 만들고, 올해 추석에는 할머니가 주는 고기 먹다가 치마에 왕창 흘리는 사건 발생...더이상 세탁을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한복세탁을 해보기로 했다. 

 

실크로 된 한복은 집에서 세탁할 수 없고 무조건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나은 것 같고, 실크가 아닌 아이한복은 집에서 세제를 넣고 조물조물 빨아주면 된다.  

 

 

매번 입고 한복박스에 바로 넣어서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때가 자글자글하게 껴있다. 목때, 소매때, 치마밑단의 까만때....

 

 

 

 

 

 

 

 

 

딸내미 신생아 때 쓰던 욕조에 액체세제를 적당량 넣고 물을 넣어 거품을 뿜뿜 만들어준다. 그 거품에 빨간 치마부터 넣어줬다. 혹시 물빠짐이 있을지 몰라서 말이다.

 

그런데 한복이 얇아서 물을 많이 담지 않았는데 속치마, 치마, 저고리까지 넣으니 물을 순식간에 먹어버려 중간에 물을 더 추가하고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해주었다. 

 

손으로 조물조물 할 때는 너무 세지 않게, 한복 주름이 너무 변형되지 않게 약한 강도로 세탁을 해줬다. 

 

 

 

 

 

 

 

 

30분 정도 방치하고 새 물로 헹굼 3번 정도 해주고 옷걸이에 걸어 말려준다. 생각보다 때가 잘 빠져서 다행이였다. 주름도 가지 않고 서늘하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니 몇 시간만에 건조까지 완료되었다. 

 

 

 

 

 

 

 

 

 

올해 6살인 딸. 입은 소매단이 아주 딱 맞고 치마도 많이 짧아졌다. 내년에는 7사이즈로 새 한복을 구매해야겠다. 세탁한 이 한복은 잘 보관해서 두찌 반짝이 물려줘야지.

 

 

 

 

 

 

 

 







등촌역 카페 Cafe in the Woods
카페인더우드

 

 

 





추석이 지나면 코로나 확산세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전에 카페라도 한 번 가고 싶었다.

최근 근처에 올라간 건물 1층에 카페가 들어왔다. 외관이 너무 이뻐서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그 날이 오늘이다.

 

 

 

 

 

 

 

 

 

 



밖에서 봤던 것보다 안이 훨씬 넓고 쾌적했다.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쓴 듯 구석구석 깔끔하고 이쁘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라떼와 아메리카노. 신맛이 도는 아메리카노였는데 내 취향은 아니였다.

난 신맛 없는 구수, 씁쓸한 원두를 좋아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신맛 원두도 나쁘지는 않았다. 이것이 인테리어의 힘인가.

 

 

 

 










딸내미도 뭐 먹고 싶다고 해서 한 조각에 4,000원이나 하는 마블 파운드를 주문했다. 손이 후덜덜 했지만 진한 버터맛과 달콤한 맛이 괜찮았다.

 

 

 

 

 

 

 

 

 

 

딸내미가 저 핑크의자에 빠져서 계속 앉아 있으려고 했지만 아이가 뭐 먹고 흘리면 너무 미안할 것 같아서 자리를 옮겼다. 세무라서 지워지지도 않을 것 같고. 그치만 부농부농 너무 이쁜 것.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점점 자리를 채워갔다. 그래서 불안한 애미맘...결국 20분만에 집으로 가야했지만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다. 

 

 

 

 

 

 

 

 

 

추석연휴에 당일에만 오후 2시에 열고, 다른 날은 원래대로 11시에 오픈한다고 하니(코로나로 인한 단축영업) 연휴에 남편에게 딸아이를 맡기고 엄마회동 한 번 해야겠다. 그래봤자 나까지 3명이지만ㅋㅋㅋ

 

 

 

 

 

 

 

 

 

 

 

 



강서구 맛집 증미역 이차돌 점심


 

 

 

 



늘어지게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고기가 먹고 싶은 임산부는 맛집검색을 시작했다.

딱히 갈 곳이 없어 배달을 할까 고민하다가 인친님이 다녀오신 증미역 이차돌이 괜찮아보여 그 곳으로 일요일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전에는 연안식당이였는데 맛이 별로여서인지 1년 정도만에 이차돌로 바뀐 것 같다.

사람이 없을 시간에 맞춰서 12시 10분전에 매장에 도착했다. 정말 우리밖에 없어서 넘 좋았다. 사진도 찍기 좋고^^








이차돌 매뉴판. 원래 고기집이 기름이 많이 튀지만 여기는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메뉴판에 기름이 미끌미끌...(사장님 한 번 닦으셔야겠어요)

그런데 다른 후기를 보니 평일 저녁에는 대기가 생길만큼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사람없는 일요일 점심에 잘 맞춰 온듯하다.


메뉴판을 보니 차돌박이 뿐 아니라 사이드메뉴가 화려했다. 차돌을 올려 먹는 초밥에 쫄면에~구운 치즈까지~


사이드가 화려한 대신 밑반찬은 단촐. 양파장아찌는 별로.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방문자노트도 작성했다. 입구에 없어서 안쓰는 건가 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들고와서 작성해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딸은 종합장에 그림그리기ㅋ








우리가 주문한 메뉴. 2차돌 3인분에 초밥 2개, 구운치즈 1개.










이렇게 구워진 차돌을 와사비까지 올린 초밥에 얹어 먹으면 된다. 맛이 괜찮았는데 밥이 좀 짜서 물이 많이 먹혔다.


구운 치즈도 살짝 구워서 옴뇸뇸. 느끼한 걸 많이 못 먹는 스탈이라 구운 치즈까지는 추천하고 싶지 않...

딸내미 때문에 구운치즈 시킨건데 맛없다고 안 먹어서 나랑 남편이 다 먹었다. 맛이 나쁘진 않지만 그냥 간장소스, 파절임, 무쌈에 먹는 게 훨씬 맛있다.








역시 차돌은 양이 좀 차지 않네. 우리 딸도 엄청 많이 먹기는 했지만ㅋ 추가로 차돌구이 2인분을 주문해서 싹 다 먹고 왔다. 중간에 콜라도 하나 주문했는데 안했으면 진짜 느끼했을 뻔 했다.

마지막에 콜라까지 캬~~~ 오랜만에 즐거운 외식이였다.

 






전에 없어진 연안식당처럼 금방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오면 좋을 것 같은 이차돌. 애 낳기 전에 한 번 더 와야겠다.








 



6세아이 집콕놀이
나무재료 만들기재료

 

 

 

 

 

 

유치원을 못가니 집에 집콕놀이세트만 늘어간다. 그래도 아직까지 외동딸인 조블리를 위해 놀아줄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임산부 박씨. 반짝이 태어나면 많이 못놀아줄테니 뱃속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열심히 놀아주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이번에 예전에 구매했던 유니블럭 파는 사이트에서 가을놀이 나무재료를 주문해보았다. 가격이 비싼듯 적당한듯 애매했지만 제품을 받아보니 적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루가 좀 떨어질 수 있다고 써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떨어지는 가루는 없었다. 나뭇가지의 마감도 깔끔해서 손을 다치거나 할 염려는 없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서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선 나무재료로 가을놀이를 하기 전, 같이 구매한 작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오랜만에 하는 물감놀이라 물감이 굳어서 짜느라 애가 나올 뻔 했지만 극복~!!

 

 

가을가을한 그림이 완성되었다. 애미 눈에는 너무 잘 그린 것 같구나. 

 

 

 

 

 

 

 

 

물감놀이를 하느라 본인 방은 엉망이므로 거실에 나와서 가을나무놀이를 시작한다. 세트에는 목공풀이나 다른 접착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목공풀을 집앞 문구점에서 사와야했다. 배가 부른 임산부는 정말 너무 귀찮아서 절망......가까웠지에 망정이지. 

 

그래도 집중력있게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잘 안되면 될 때까지 시도해본다. 엄마도 해보라고 해서 (억지로) 꽃 하나를 만들어 줬더니 역시 너무 좋아했다. 

 

완성된 작품. 꽃 두송이, 큰사람, 본인, 토끼를 만들어 냈다. 토끼가 좀 호러지만 한시간이 후딱 가서 시간때우기 좋은 집콕놀이세트였다.

 

 

 

 

 

 

코로나때문에 유치원을 장기간 안갔더니 등원하는 것도 귀찮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애를 방치할 수는 없고. 1년 넘게 하고 있는 윙크학습지와 이런 집콕놀이세트, 그리고 아침 놀이터가 있어서 잘 견뎌내고 있는 요즘이다.

 

 

 

 

 

 


임산부 바디필로우 해피테일즈

한결 편해진 수면자세

 

 

 

 

 

 

배가 점점 불러오니 새벽에 깨는 횟수가 많아졌다. 배가 눌리는 느낌도 들고 소변이 자주 나와 화장실을 가기도 한다. 첫째 때를 생각해보면 만삭때는 밤에 거의 잠을 못 잔 것 같다. 배가 너무 커져서 숨을 쉬기가 힘들어 앉아서 졸았던 기억이 있다.

 

첫 임신도 6년전...지금은 노산이라 그런지 그런 힘듦이 더 빨리 찾아왔다. 그래서 센스맘에서 주문한 바디필로우를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U자형 필로우가 임산부인 나와 맞지 않아 남편의 죽부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해피테일즈 임산부 바디필로우가 있다고 해서 (인스타에서 영업당해서) 사용해 보았다. 

 

박스가 생각보다 노말하다. 되게 길쭉하게 올 줄 알았는데. 포장된 봉지에는 세탁완료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빨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편하다. 

 

사용설명서와 함께 장문의 편지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다. 참 감성기업이로구만. 

 

 

 

 

 

 

 

딸아이가 바닥에서 바디필로우를 끼고 하도 뒹굴어서 바로 침실로 자리를 옮겼다. 센스맘 바디필로우가 회색이라 그런가 토끼그림이 있는 임산부 바디필로우를 너무 좋아하는 딸이였다. 해피테일즈 임산부 바디필로우는 H형이라 침대에서 사용하기 더 좋다. 베게도 내 베게를 사용할 수 있고 말이다. 

 

 

 

 

 

 

 

 

잘 시간이 되서 좀 누워보려고 했더니 딸내미가 더 난리다. 오늘은 자기가 하고 자겠다고. 임산부 바디필로우이지만 출산 후에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더니 이렇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1. 임신 중에는 배의 압력을 줄여줄 임산부 바디필로우로,

2. 둘째 반짝이 신생아 때 공간분리용으로,

3. 뒤집기를 할 때는 폭을 줄여서 가드로 사용하고, 

4. 좀 커서는 쿠션용으로~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많은 제품인 것 같다. 

 

 

 

 

 

 

임산부 바디필로우에 배를 기대고 다리를 올리고 잤더니 다음 날 다리부종이 조금은 나아졌다. 요즘은 왜이렇게 다리가 아픈지...배가 무거워지니 골반을 누르고 혈액순환도 안되서 그런 것인가 보다. 그래서 낮에는 압박스타킹도 사용하고 있는데 신기는 힘들지만 효과는 좋은 듯하다.

 

만삭 때까지 바디필로우로 잘 견뎌봐야지. 반짝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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