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아한자 6세 한자입문용 홈스쿨링




이제 두달 뒤면 우리 딸내미도 7살이 된다. 그리고 곧 동생이 생겨 언니도 되고. 그래서인지 부쩍 언니다운 행동을 하고 뭔가를 계속 배우고 싶어한다.

원래 엄마랑 떨어져서 학원을 다니는 성격이 못되는 우리 딸. 4-5살에 시작했던 발레도 수업내내 울어서 결국 취소했던 딸이였다. (정말 그때 생각하면 열불이 난다.)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고 성향이 바뀌니 스스로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피아노학원을 다니고 있다. (눈부신 발전...눈물이 날지경...ㅠㅠ)







배우고 싶다고 했던 것 중에 또하나는 한자였다. 한글을 거의 읽을 줄 알게 되니 식당 메뉴판에 보이는 대중소 한자가 뭔지 물어보고, 자기 이름은 한자로 어떻게 쓰는거냐고 묻기 시작했다. 그래서 쿠팡에서 주문해본 기적의 유아한자. 총 3권으로 만들어졌지만 택배오는 맛으로 공부하는 유아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했다.(택배오는 맛ㅋㅋㅋ)









후기중에 한권에 배울 수 있는 한자의 수가 너무 적고, 쓰기연습하는 공간도 너무 적어서 아쉽다는 글이 많았다. 이게 적은가??? 한 달안에 이것만 다 외울 수 있어도 대단할 것 같은데 말이다. (나의 기대치가 너무 낮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첫 장은 숫자를 배워요^^


후기대로 쓰기연습하는 공간이 너무 적기는 하다. 종합장을 옆에 끼고 몇 번을 연습했다. 한글쓰기처럼 쓰기연습하는 챕터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셋 삼까지 하고 마무리.








마지막 장에 부록처럼 쓰기 벽보가 있다. 쓰기연습이 없는 대신 쓰고 지우고 할 수 있는 벽보가 있는 모양이다.

보드마카로 쓰고 지울 수 있을 것 같은 비닐코딩으로 딸내미가 좋아한다.








총 32자를 배울 수 있는 기적의 유아한자 1권. 내 생각으로는 한두달간 반복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 같이 해보니 뜻이 있고 읽는 법이 따로 있는 한자에 혼돈이 오는 듯하다. 그래도 재밌어하는 딸을 보며...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자입문용으로 좋은 기적의 유아한자. 3권까지 꾸준히 해보자!!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활용
생활불편, 과태료부과요청 등 신고앱






결혼, 출산 전에는 관심도 없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아이를 낳고 나서는 놀이터 시설, 안전 등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놀이터는 길면 하루에 2-3시간씩 놀기 때문에 구석구석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였다. 그래서 구청에 전화할까 고민도 했지만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런 나를 위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이라는 것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걸로 신고한다고 달라질까하는 의심도 했다. 이제는 잘 사용하지만 말이다.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에 들어가면 생활불편신고부터 자동으로 뜬다. 나는 주고 놀이터시설이나 안전을 신고할 때 생활불편앱을 사용한다. 위치는 자동으로 선택되게 설정해두었고 사진은 저장없이 앱에 들어가서 찍으면 된다.









그리고 왼쪽 위에 있는 메뉴를 누르면 생활불편신고뿐아니라 과태료부과요청이라는 것도 있다. 여기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주차된 차를 신고하는데 사용했다. 길이 넓거나 학교 앞이 아니면 나도 굳이 신고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골목길이 많은 주거지역이다보니 불법주차를 하면 아이들 통학로가 좁아지고 좁아진 많큼 시야가 가려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학교앞, 놀이터앞 불법주차는 꼭 신고하는 편이다.










이 앱을 사용하면서 서울시의 민원처리 속도에 깜짝 놀랬다. 접수하고 처리결과까지 문자로 알려주고 앱을 통해 신고내역조회도 할 수 있다.

> 얼마전 쐐기벌레에 쏘였을 때 방역요청 후 문자알림









나도 대부분은 신고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영유아 아이들이 좁은 길에서 차에 치어 목숨을 잃은 마음 아픈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내 아이뿐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












버블좌욕기 - 치질예방 - 출산 후 관리




5년 전 첫 출산 후 치질이 찾아왔다. 심한 열감이 느껴졌었는데 꾸준한 케겔운동과 산부인과에서 하는 좌욕기 덕분에 금방 증상이 나아졌었다.

그 후 좌욕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으니. 집에서 좌욕을 하기 위해 일반 좌욕기를 사용하다가 망가져 이번에는 버블좌욕기를 구매했다. 26,000원 정도.


변기에 딱 맞는 좌욕기는 약쑥과 건전지까지 포함되어 있다. 약쑥을 얼마나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박스에 30개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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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버블좌욕기는 무선으로 만약 선이 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 좌욕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에 치렁치렁 선이 있다면...하기 싫을 것이다.



전원버튼에는 방수가 되도록 고무패킹이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뭔가 튼튼해보이지 않는 것...



여기에 약쑥 티백을 넣고 동그란 부분에 장착을 하면 약쑥 좌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위 쪽에 물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굳이 구멍을 막고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뒤에는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다. 아니 이 부분에 방수를 잘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좌욕기 세척할 때 조심해야겠ㄷㅏ....ㅠㅠ


이 관을 통해 공기방울이 공급된다. 보글보글.









구성품과 사용법, 약쑥 사용법이 자세히 적혀있어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기준선까지 담고 변기에 장착해준다. 변기사이즈는 거의 다 똑같으니 어느 변기든 사용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이렇게 보글보글 버블이 올라와 마사지를 해준다.


쿠팡 버블좌욕기 구매하기







그렇지만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소음!!!! 전원을 켰는데 소음이 대단하다. 증말 웃음이 빵 터질 정도로 소음이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쳐)









그냥 버블없이 따수운 물에 좌욕을 해도 너무 좋다. 치질초기라면 더 심한 치질을 예방할 수 있고, 치질이 없어도 여자라면 꾸준히 좌욕으로 관리해주면 부인과 질환에도 좋을 것 같다.

첫 출산때문에 시작하게 된 좌욕이지만 분비물이 많거나 폭풍설사로 항문이 고통받을 때 해주면 한결 편안해진다. 전에 사용한 버블없는 좌욕기를 한 3년 사용하다 망가졌으니..이것도 그 정도 사용할 수 있으려나??

건전지 쪽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관리를 해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자신이 없네???








 

 

 

 

 


컨버스 하이탑 척테일러

플랫폼 운동화 가벼워서 좋다

 

 

 

 

 

 

 

키가 작아 슬픈 1인. 그렇다고 굽이 높은 구두나 운동화를 신지는 않았다. 불편한 것도 있고 딱히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그치만 첫 출산 후 살이 조금 찌니 너무나 짜리몽땅 한 것.....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치원 엄마가 늘 높은 굽만 신는 걸보고 물어보니 오히려 편하다는 답을 들었다. 그래서 구매해 본 컨버스 하이탑 척테일러. 김포몰에 갔을 때 롯데백화점 상품권이 있어 그걸로 89,000원 주고 구매했다.

 

인터넷사이트를 보니 총 색깔은 4가지였는데 매장에서는 두가지 색만 볼 수 있었다. 라이트핑크와 버건디. 버건디 컬러도 예뻤는데 옷이랑 맞추기 힘들 것 같아서 거~~의 화이트색 같은 라이트핑크를 골랐다.

 

발사이즈는 230인데 양말신으로 타이트해지므로 235사이즈. 5단위로 사이즈가 나와서 좋다. 

 

굽은 5-6센티 되는 듯 하다. 매장직원이 굽은 눞지만 가벼워서 다리가 편할 거라고 했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엄브로 운동화보다 확실히 가벼워서 오래 신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다. 

 

 

 

 

 

 

 

 

착용샷. 임산부가 신기에 위험하지 않느냐는 신랑의 말을 들었지만 딱히 위험하지는 않다. 배가 불러와 자꾸 뒤뚱거리며 걷는 내가 걱정된 모양ㅋㅋㅋ 첫째 가졌을 때 미끄러운 길에서 삐끗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조심은 해야겠지....

 

그래도 이 플랫폼 운동화, 컨버스 척테일러 굽에 익숙해지면 다른 운동화는 못신게 되어 버린다. 작아진 키만큼 자존감이 확....낮아진달까....ㅋㅋㅋㅋㅋ

 

(거울 어쩔것이여....거울을 닦으면 왜 하루를 못가니.....) 컨버스 하이탑이라 신고 벗을 때 불편하기는 하지만 신었을 때 만족감은 높다. 편하고 키도 커지고. 내가 임산부가 허리를 굽히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컨버스 척테일러는 하이탑으로 신었을 때 더 이쁜 것 같다.

 

 

 

 

 

 

 

이 날 딸내미 구두도 하나 샀는데 내 신발만 샀으면 엄청 샘냈을 것 같다. 이쁘고 편한 컨버스 하이탑 척테일러. 깨끗하게 신고 싶지만 얼마 전 다녀온 월드컵공원에서 딸내미가 야무지게 밟아서 더러워졌다.....ㅠㅠ

 

 

 

 

 

 

 

 

 

 

 


임산부 치아관리 양치만 10분

임산부 치약 사용 중

 

 

 

 

 

 

 

 

임신초기 첫째 때와는 다른 심한 입덧때문에 고생을 했다. 먹는 것도 괴로웠지만 양치할 때가 갑오브갑....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헛구역질에 하루 종일 속이 메슥거웠다.

 

임신중기인 요즘은 초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양치덧은 남아있다. 게다가 자기전 제대로 양치를 해주지 않으면 남아있는 미세한 음식냄새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자기전에는 양치 3단계를 꼭꼭 지켜서 생활하고 있는데 역시 훨~~씬 나아졌다.

 

임산부 양치 3단계 (극히 개인적인)

 

1. 양치를 정성껏 부드럽게 해준다. 세게 해줘봤자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은 안 빠진다.

2. 치실을 온 신경을 다해 꼼꼼히 해준다. 치과가서 검진 받을 때 어금니에 더 신경쓰라고 해서 더 꼼꼼하게 하는 중이다.

3. 마지막, 가그린으로 가글까지 해주면 끝.

 

양치만 10분이 넘게 걸리는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정말 곤란하다.

 

 

 

그래서 이참에 성분이 좋은 임산부치약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무불소의 씽크네이처 안심치약인데 거부감 없는 페퍼민트향으로 골라봤다.

화학방부제 등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서 임산부와 아이,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안심치약이다. 

 

 

 

불투명한 젤형태의 치약이 이를 닦았을 때 치아에 끼지 않아 좋다. 치약보다는 로션같은 느낌이라 부드럽게 사용하기 좋다. 

 

 

 

 

 

 

 

 

 

단점이라면 화학성분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약간 약 맛이 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엄청 심한 건 아니다. '음, 약간 약맛이 나네??' 이정도???

 

페퍼민트라 매운감이 있는데 나는 이게 음식냄새를 확실히 없애줘서 더 좋았다. 아이가 쓰기에는 좀 매울 것 같았는데 울 6살 딸내미를 왜이렇게 잘 참아내는 것인지.....낮에는 딸아이와 같이 이 치약으로 양치하고 있다. 

 

임신해서 양치에 공을 드리고 있지만 출산하고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40대, 50대 되서 임플란트 하는 일이 없으려면 말이다. 돈도 돈이지만 치과는 누구에게나 무서운 곳이니까....ㅜㅜ

 

 

 

 

 

 





 


백운호수카페 그린플래그커피
뷰맛집- 아쉬운 커피맛

 

 

 

 

 

 



백운호수 바다향 왕코다리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깐 둘러본 하늘은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이렇게 집으로 바로 가면 아쉬울 것 같아 백운호수 커피숍을 가보기로 하고 검색검색. 바다향 왕코다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달리면 되는 그린플래그 커피 집으로 정했다.


10분 안걸려서 도착한 백운호수카페 그린플래그커피. 우드로 된 외관이 하늘색과 너무 잘 어울린다. 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다.

 

 

 

 


입구에는 곳곳에 초록화분들이 있어서 더 리프레쉬 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린플래그인가???

 

 

 

 


그치만 가격은 사악하네?? 올초에 다녀온 뻘다방도 아메리카노가 6,000원이던데 여기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무려 8,000원이다. 백운호수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뻘다방도 그만큼 유명하던데..2,000원이나 비싸다.

 

 

 

 









아니 주차장에는 차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오니 사람이 바글바글...ㅋㅋㅋㅋ역시 속았네.

 

 

 








2층은 노키즈존이란다. 딸내미 한눈판 사이에 올라갔다오려고 했는데 을메나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지 결국 올라가보지 못했다...ㅠㅠ

 

 

 

 









안에 앉으면 왠지 불안해져서 잽싸게 야외테이블로 나와 마지막 자리를 자치했다. 뷰맛집이라더니 청명한 날씨에 눈이 탁 트이는 풍경이였다. 이것때문에 커피값이 비싸구만.

 

 

 

 









그지꼴로 온 우리 딸내미는 영 사진빨이 안받는다. 작년에 입었던 가을옷도 다 작아지고..완전 상그지...ㅋㅋㅋㅋ야, 풍경 죽는다 뒤로 나와...

 

 

 

 










딸내미 먹으라고 단호박케이크도 주문했다. 맛이 강하지 않아 먹을만 했다. 그치만 커피맛은 별로...특히 카페라떼는 절망적....이것은 카페라떼가 아니라 그냥 라떼인 것....ㅠㅠ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이 필수인 임산부는 이 날도 어김없이 화장실이 필요했다. 여자화장실은 두개, 남자화장실은 한개. 딱히 더럽지는 않았지만 커피숍 크기에 비해 너무 작았고 바빠서 그런지 좀 어수선했다.

 

 

 

 









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완전 꽈~~~악 찼다. 공간이 넓어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사람이 정말 많은, 커피 맛은 별로인, 뷰맛집 커피숍이였다.

 

 

 

 

 






백운호수에 꽤 많은 커피집이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다른 곳을 가봐야겠다.













 

 

 

 

 


임신 26주 2일. 임신중기무렵하는 임당검사시즌이다. 뭐 5.3키로밖에 찌지 않았고 임신 후 야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 딱히 걱정은 없었다. 딸내미와 오랜만에 마트가서 점심 먹을 생각으로 룰루랄라 병원으로 갔다.

병원으로 들어가기 전 병원에서 준 당음료를 원샷하고(우웩) 접수를 하고 한시간 뒤 채혈을 하면 임당검사 끝~~~~~

 








채혈 전에 2주만에 반짝이 보러 진료실로 갔다. 첫째 때는 항상 조금씩 컸던 것 같은데 우리 반짝이는 미세하게 작은 것 같다. 그렇지만 900g으로 딱 평균치라며 걱정 안해도 된다고 쌤이 말씀하셔서 마음이 놓인다.


모든 것이 살짝 작지만 유일하게 배통이 큼ㅋㅋㅋㅋ 첫째도 유독 배통이 크더니 유전인가보네. 엄마 쭈쭈 야무지게 먹겠어~~~^^


22주 때 걱정했던 목두께도 이제 두껍지 않고. 주치의 쌤을 바꿨는데 이번 쌤은 중간에 한 번 두꺼워지는 순간이 있다며 너무 걱정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2일이면 나온다는 임당검사 결과가 4-5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월요일에 전화가 똭!! 수치가 똭!!!....140부터 재검을 해야하는데 나는 145가 나와서 재검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아니 왜?? 살도 안찌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데!!!!억울하다. 오전 10시에 병원에 도착해 1차 공복채혈을 했다. 그리고 당음료를 무려 2병 원샷.

으아.....한 병도 힘들었는데 두병이라니...속이 울렁거려서 이거 먹고 토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다시 마셔야한다고 했다.










속이 메슥거웠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그렇게 1시간 간격으로 2,3,4차 채혈을 하니 한시 십분이 지나고 있었다. 1시부터는 점심시간이라 2시에 진료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

그 사이 병원에서 준 에이스와 두유를 차 안에서 먹었다. 되게 배고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 당음료 두병으로 입맛이 뚝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2시 10분에 진료를 받았는데 결과는 바로 나왔다. 지극히 정상. 채혈 4번 중 2번이 높으면 치료를 해야하는 모양인데 나는 다 정상이라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임당검사를 패스하게 되었다.

장장 4시간에 걸친 임당재검. 정말 힘들었지만 정상으로 나오니 홀가분해졌다.

임당재검 비용은 1차때랑 비슷하게 15,600원이 나왔다. 채혈을 많이 해서 검사비용이 많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였나보다.

이제 임신중기 막바지에 다다랐다. 첫째와는 다르게 이벤트가 많기는 하지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주었으면 좋겠다.











의왕 백운호수 맛집
바다향 왕코다리



 

 

 


추석 때 왔어야했지만 오지말라는 친정엄마의 말에 집에만 있었다. 한글날 연휴이긴 하지만 더 나중에 가기엔 엄마가 아쉬워할 것 같아 의왕 친정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시는 엄마는 우리가 가면 꼭 외식을 하고 싶어하신다. 평소에는 혼자가기 힘드니 우리가 왔을 때 가고 싶은 곳을 미리 말씀하신다.

오늘은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바다향 왕코다리 매장을 방문했다. 전에 남동생과 함께 와봤다는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난다며 우리를 데려가셨다.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안에 좌석사이즈에 비해서는 좀 작은 것 같기도 하다.

 

히야~날씨보소~~~~~~^^

 










단촐한 메뉴판. 우리는 메뉴를 정하고 와서 바로 주문을 했다. 매콤 왕코다리조림 중사이즈, 딸내미 먹일 고등어구이. 좌석이 엄청 많은데도 점심시간에 오면 손님들이 이 좌석을 거의 채운다고 한다. 우리는 사람 붐비기 전인 11:30에 도착해서 더 쾌적하게 식사를 했다.

 

 









고등어구이 등 생선구이는 전용 화덕에 구워서 나온다. 고등어, 삼치, 갈치, 임연수 종류도 다양하다.

 

 









왜 방문자 기록을 안하지?? 했는데 카운터에 기록지가 준비되어 있다.








날이 얼마나 기가 막힌지 나가서 백운산도 찍고 야외테이블도 찍어봤다. 엄마가 넌 왜이렇게 사진을 찍어데냐몈ㅋㅋ잔소리ㅋㅋㅋㅋ 딸내미가 블로거인줄 모르는 엄마이다.

 

 








입맛 돋구게 하는 해조류 밑반찬. 거의 내가 다 먹은 거 같다. 모자르면 셀프바에 가서 더 가져오면 된다. 국은 매콤한 코다리조림에 어울리는 미역국인데 좀 짜다.

 

 









중사이즈 (코다리 4마리) 왕코다리가 나오고 큰 뼈는 바로 손질해서 테이블에 올려주신다.

 

 










바다향 왕코다리 먹는 법. 생김에 코다리를 올리고 데친 콩나물에 넣고 양념을 한 번 더 묻혀서 옴뇸뇸. 매콤달콤 맛있다. 다 먹고 우동사리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우동사리는 먹지 못했다. 아쉽네. 소사이즈로 주문하고 사리를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 먹고 후식이 따로 없어서 아쉬웠다. 입구에 커피자판기는 있긴 하지만 달콤한 맛이 강한 왕코다리를 먹고 별로 땡기지는 않더라. 뒷편에 장독대랑 옛날 외할머니댁에서 보던 수돗가가 있어 찍어봤다. 요즘은 볼 수 없는 수도꼭지라ㅋ

 

 

 








배가 너무 불러 근처를 슬쩍 둘러보니 코스모스도 피고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 달콤했던 왕코다리조림. 다음에 또 와서 먹고 싶은 맛이다. 물엿맛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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